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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그렇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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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RE스(@jmslo7782)2011-01-26 22:19:37
내가 그렇습니다
보고 싶습니다
나는 홀로 서 있으며 겨울의 기세는 점점 여자를 움추러들게 만들고 있고
흔들리는 마음은 붙잡지를 못하고 있습니다
내 마음은 벌써
그것에 가 있지만 쌩쌩 부는 찬 바람이
혹독하기만 합니다
집 안에서 있으면서도
온기를 느낄 수 없어 옷을 껴 입지만
가슴이 싸늘하게 식었는지 한기가 돌고 있습니다
나도 여자입니다
보호를 받고 싶고 또 누군가 따뜻한 손을 잡아 주기를 간절히 바라지만
그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
육체의 아픔이
아니 가슴에 있는 아픔이 너무 커
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서성입니다
육체의 그것을
조금만이라도 아니 단 한번 만이라도 채우고 싶어
아둥바둥거리며 손을 내 밉니다
내가 그렇습니다
그대는 내 영혼의 오른 손을 잡아 주고 있는데 이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
육체의 사랑이 고파 한 날을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
♣그re스 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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