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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이 좋은 차 한잔을 마시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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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RE스(@jmslo7782)2011-01-26 22:18:04
향이 좋은 차 한잔을 마시며
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
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
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
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
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
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
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
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
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
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
따스한 인생을 말 해주는 사람이면
참 행복하겠습니다.
♡좋은 글 ...그re스 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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