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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년의 가을 길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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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RE스(@jmslo7782)2010-10-24 17:15:00

중년의 가을 길에서.....
가을이 지나갑니다.
가을빛 고운 모습도 모자라는 듯
붉게 타는 노을까지 두고 지나가는데
보내는 마음은 그렇지 않아
어제 본 낙엽 같지 아니한 마음 바람에 물어보는 세월입니다
삶의 이름 하나에도 덧칠을 하며
파란 하늘 흰 구름을 바라보았던 가지마다 잎 새 푸르던 날도
노을빛에 젖어 부는 바람 앞에서 산허리를 돌아오는 바람 앞에서
중년의 가을은 깊어갑니다.
노을빛 아름다운 저 하늘에는 못다 함에 이른 꿈이 붉게 타오르고
헤어진 가슴으로 부는 바람은 돌아보지 아니한 채
나를 흔들며 따라오라 손짓하듯
가을은 이렇게 떠나가는지
가을에는 어이해서 바람마저도
가슴으로
가슴으로 불어오는지
산 노을에 물든 바람 소리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의 戀歌(연가)
아! 이렇게
이렇게 보내야 한지
미련과 아쉬움의 한 계절은 저리 가는데
별 무리 지는 밤하늘 멀리
반짝이는 별빛 속에 빛바랜 꿈이 밤바람에 흔들리는 가을밤 하늘
이별하는 마음을 달래려는 듯 반짝반짝 밤하늘 수를 놓으며
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
빈 가지에 아려오는 마음도 잠시
이 마음에 낙엽 하나 건네주고 중년의 가을은 지나갑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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