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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감동글] 잉꼬부부로 사는 비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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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RE스(@jmslo7782)
    2011-05-25 08:41:37


새벽마다 약수터에서 만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습니다.
언제나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다니십니다.

그분들이 약수터에 오시면 할아버지가 먼저 약수를
받아서 할머니에게 건네줍니다. 할머니는 그 약수를
모두 마신 뒤 남은 약수를 할아버지 에게 내밉니다.
할아버지는 그 약수를 모두 마시고는 할어니와 눈을
맞추며 빙그레 웃으십니다.

어느 날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친해지고 싶은
마음에 그분들께 다가가 말을 건냈습니다.

"할아버지! 정말 보기 좋아요. 무척 행복하신가 봐요!"
할아버지는 걸음을 멈추고는 나를 돌아보며
빙그레 웃으셨습나다.

"우리는 참 행복해. 지금까지 정으로 살아!

자네 정이 무엇인지 아나?"

머뭇거리는 나를 향해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.

"정이라는것은 부부가 서로에게 부족한 점이 있어도
마음에 들지 않아도 이해하고 용서하며 사는 거야.
나는 잘 때도  할멈 손을 꼭 잡고 자. 그래야 서로
외롭지 않지. 자다가 잠이 깨면 벌떡 일어나서
저 사람이 숨을 쉬고 있는지 살펴 본다우.
저 사람이 내 옆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
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몰라."

두 손을 맞잡은 노부부의 눈에 눈물이 맺혔습니다.

잉꼬 부부 할아버지 할머니와 작별 인사를 나눈 뒤
나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.

내 삶이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.
"나는 아직도 멀었다. 내 편견과 이기심이 더
깨어져야 사람 노릇 하겠구나!"

약수터 운동장에서 에어로빅을 하는 아내에게
갔습니다. 아내는 왜 혼자서 이곳까지 걸어
왔느냐며 어서 가자고 재촉합니다.

오늘 따라 아내의 얼굴이 더욱 화사해 보입니다.
아내 손을 꼭 잡았습니다.
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아주 행복한
얼굴입니다.
   

월간 좋은생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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